고흥군, 100년 맞은 소록도서 ‘봄학기 자원봉사학교 운영’
2016-04-29 정상원 기자
[뉴스토피아 = 정상원 기자] 고흥군은 지난 29일, 올해로 개원 100주년을 맞은 국립소록도병원 자원봉사회관에서 교육생 100여 명을 대상으로 ‘봄학기 소록도 자원봉사학교’를 운영했다고 밝혔다.
이번 봄학기 교육에는 특별 강사로 박병종 고흥군수를 초청하여 40여 년간 소록도 환우들을 위해 헌신한 ‘마리안느‧마가렛’의 봉사정신과 자원봉사 가치에 대해 서로 소통하는 시간을 가졌다.
또한, 우리 주변에서 흔히 일어날 수 있는 응급상황 대처를 위한 보성소방서의 도양안전센터의 심폐소생술 교육을 실시해 교육생들의 뜨거운 호응을 얻었다.
오후에는 소록도 내 환우 가정을 방문해 집 안팎 청소는 물론 말벗도 해드리는 등 다양한 봉사체험도 실시했다.
이번 교육에 참여한 교육생은 “마리안느‧마가렛의 생애를 들으면서 자원봉사의 참된 의미를 깨닫는 소중한 시간이었다”면서, “이번 교육이 내 삶을 되돌아보는 계기가 되었다”는 소감을 전했다.
군 관계자는 “바쁜 농번기임에도 봄학기 소록도 자원봉사학교에 참가해 주신 교육생들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한다”면서, “앞으로도 자원봉사자들의 역량 강화를 위해 다양한 프로그램을 마련해 나갈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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