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슬아슬한 두 소년의 위태로운 비행의 순간

이송희일 감독의 ‘야간비행’ 해외 포스터 공개

2014-02-06     이성훈 기자

이송희일 감독의 <야간비행>이 ‘기웅’과 ‘용주’ 두 소년의 비밀의 순간이 담긴 해외 포스터를 공개하였다.

<야간비행>은 ‘펀치 머신’으로 불리며 학교 폭력을 당하는 ‘기택’, 그리고 학교 일진들과 어울리며 기택을 향한 폭력에 동조하는 ‘기웅’, 그런 기웅의 변화를 안타까운 눈빛으로 바라보는 ‘용주’를 통해 배제되지 않기 위해 서로를 이용하고, 서로를 배신하는 소년들의 모습을 과감 없이 보여준다.

‘제 64회 베를린 국제영화제’ 파노라마 부문에 국내작품으로는 유일하게 공식 초청, 오는 2월 7일(금) 베를린에서의 첫 상영을 시작으로 국내를 넘어 해외까지 뜨거운 열풍을 예감케 하고 있는 이송희일 감독의 <야간비행>은 현재 ‘펀딩21’ 소셜 펀딩 사이트를 통해 후반제작 지원 프로젝트를 실시, 예비 관객들의 열렬한 응원으로 영화에 대한 기대감을 높이고 있는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