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동구, 마장·용답·금호4가 범죄예방디자인 사업 확대

2016-04-04     김선화 기자

[뉴스토피아 = 김선화 기자] 성동구는 범죄에 취약한 주택밀집지역 골목길에 범죄예방디자인(셉테드 CPTED)을 적용하여 안심골목길을 조성하는 사업을 마장동, 용답동, 금호4가동 일대에 본격 추진한다.

성동구는 지난해‘사근동 안심마을 1호’를 조성하여 주민만족도와 범죄안전 체감도가 각각 11.5%, 16.7%(자료: 형사정책연구원)로 향상된 결과가 나타난 것을 바탕으로 2016년도에는 더 많은 지역으로 혜택을 넓히고자 안심골목길 2, 3, 4호를 추진하게 되었다고 밝혔다.

성동구 안심골목길 2~4호(마장, 용답, 금호4가)는 올해안에 모두 조성될 예정으로, 사업의 내용은 가스배관을 통해 침입하는 스파이더 범죄예방, 야간 빛 환경개선, 청소년 우범지대 개선, 골목길 길찾기 시스템 등의 범죄예방시설물을 도입하는 것 뿐 만 아니라 주민들이 직접 골목을 가꾸고 지속적으로 관리할 수 있는 방안 또한 마련하는 것이다.

특히 용답동은‘2016년도 서울시 범죄예방디자인 시범 사업지’로 선정됨으로써, 익히 알려진 마포구 염리동 소금길과 같이 주민과 경찰, 전문가가 하나가 되는 모범적인 사업으로 추진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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