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PGA 골프교실] 서형석, 재능기부 활동으로 골프 팬과 교감 나눠

2016-03-04     최수희 기자

[뉴스토피아 = 최수희 기자] KPGA 코리안투어 '10대 주자' 서형석(19.신한금융그룹)이 ‘아마추어와 유소년을 위한 KPGA 골프교실’을 통해 성남지역 골프 팬과 만나 깊은 교감을 나눴다.

KPGA가 주최하고 문화체육관광부, 국민체육진흥공단, 지스윙, 김덕규타이밍이 후원하는 본 행사에서 서형석은 경기도 성남에 위치한 '분당 파크뷰 휘트니스클럽'(분당구 정자동)의 골프 연습장을 방문해 20여 명의 지역 골프 팬과 뜻 깊은 추억의 시간을 가졌다.

일반 아마추어 대상의 레슨은 처음 경험한다는 서형석은 "대회에만 참가해 레슨은 처음이라 걱정을 많이 했지만 그동안 배운 것을 토대로 되도록 많은 것을 전해드리려고 노력했다." 고 전한 뒤 "아마추어 분들은 그립과 템포에만 주의해도 필드에서 큰 실수 없이 골프를 즐길 수 있다. 이 부분을 중점적으로 교정해드리는 데 집중했다." 고 말했다.

KPGA 골프교실에 참여한 김성란(66) 씨는 "평소 샷이 오른쪽으로 계속 치우쳐 고민이었는데 서형석 선수가 오른쪽 어깨의 턴 동작을 교정해주자 샷이 눈에 띄게 좋아졌다."고 놀라움을 밝히며 "성실하게 많은 것을 전해주고자 하는 진심을 느꼈다. 열정적인 KPGA 프로 선수의 모습에 감동 받았다." 고 소감을 전했다.

2014년 '제30회 신한동해오픈'에 아마추어(당시 17세)로 출전해 공동 18위에 오르며 가능성을 보여준 서형석은 '2014 KPGA 코리안투어 QT(Qualifying Tournaments)'를 최연소(공동 4위)로 통과, 이듬해 투어 데뷔 첫 해부터 '넵스 헤리티지 2015' 공동 4위, '매일유업오픈 2015' 공동 7위에 오르며 상금순위 24위(86,313,532원)를 기록하는 등 강한 인상을 남겼다.

서형석은 행사 종료 후 "보람되고 즐거운 시간이었고 앞으로도 이런 기회가 있으면 적극적으로 참여하겠다." 며 "올 시즌 KPGA 코리안투어 활약을 통해 한층 더 성장하고 싶고 골프 팬과의 만남도 지속적으로 이어가고 싶다." 고 말했다.
 


[뉴스토피아 = 최수희 기자 / csh@newstopi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