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포구, 부부그룹상담 ‘연애하는 부부’ 참여가족 모집

갈등으로 힘겨워하는 가족문제 해결위한 프로그램 마련 "‘설렘 가득’ 행복 되찾은 우리 부부!"

2016-02-24     김선화 기자

[뉴스토피아 = 김선화 기자] 마포구(구청장 박홍섭)로부터 위탁·운영 중인 마포구건강가정지원센터에서 가족문제 예방과 가족의 안정성 강화에 기여하고자 부부 그룹상담을 진행하는 ‘연애하는 부부’ 프로그램에 참여자를 모집하고 있다고 지난 19일 밝혔다.

‘부부싸움 중 방화’, ‘폭행’...요즘 TV에서 심심찮게 볼 수 있는 뉴스 보도내용이다. 지난 해 법원행정처가 발간한 ‘2015 사법연감’에 따르면 2014년 혼인 건수는 약 30만 건, 이혼 건수는 약 11만 건으로 결혼한 세 쌍 가운데 한 쌍은 이혼하는 셈이다.

마포구는 이러한 사회 문제를 해결하고자 부부 그룹상담으로 진행하는 ‘연애하는 부부’ 프로그램을 마련했다. 구에서 위탁해 운영 중인 마포구건강가정지원센터에서 계획한 것으로 갈등을 겪고 있는 5~6쌍의 부부를 대상으로 상담사와 함께 부부의 이야기를 나누고 다른 부부의 이야기를 통해 나를 돌아보며 서로를 이해해가는 시간을 가질 예정이다.

2012년에 처음 시작된 ‘연애하는 부부’ 프로그램은 ▲가족조각 활동 ▲편지쓰기 ▲부부 이슈나누기 등 다양한 수업 내용으로 진행된다. ‘연애하는 부부’ 프로그램은 3월 24일부터 6월 2일까지 매주 목요일에 홀트아동복지회(마포구 양화로 19) 3층에서 총 10회 일정으로 진행되며 수업시간은 저녁 7시부터 9시 30분까지이다.

5~6쌍의 부부를 대상으로 하는 프로그램으로 신청을 원하는 부부는 마포구건강가정지원센터 홈페이지(http://www.familynet.or.kr)에서 접수 진행하면 된다. 단, 부부 단위 참석으로 개인 참여는 불가하다.

김애련 가정복지과장은 “부부의 모습을 재조명하고 내가 미처 알지 못했던 배우자의 마음과 생각을 이해 할 수 있는 좋은 기회이다. 행복한 가정을 되찾을 수 있는 프로그램이니 만큼 많은 참여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뉴스토피아 = 김선화 기자 / ksh@newstopi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