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한공주’, 로테르담 국제영화제 수상 쾌거

국제영화제 연이어 수상하며 한국 독립영화의 저력 선보여

2014-02-04     이성훈 기자

영화 <한공주>가 지난 2월 2일 폐막한 제43회 로테르담 국제영화제에서 최고 영예인 ‘타이거상’을 수상하는 쾌거를 이뤘다.

지난 12월 모로코 마라케시에서 열린 ‘제 13회 마라케시 국제영화제’에서 금별상을 수상하며 저력을 보여줬던 영화 <한공주>가 이번엔 네덜란드 로테르담에서 열린 ‘제 43회 로테르담 국제영화제’에서 대상 격인 ‘타이거상’을 수상해 주목을 받고 있다.

올해로 43회를 맞은 ‘로테르담 국제영화제’는 미국의 ‘선댄스 국제영화제’와 함께 세계 최고 권위의 독립영화제로 손꼽히는 영화제이다. ‘로테르담 국제영화제’의 심사위원들은 영화 <한공주>에 대해 “능수능란하고 완성도 높은 데뷔작이며, 특별한 퍼즐같은 이야기를 풀어가는 전개방식으로 관객을 유혹한다.”고 높게 평하기도 했다.

마라케시 국제영화제 ‘금별상’ 수상, 로테르담 국제영화제 ‘타이거상’ 수상 등 세계 유수 영화제의 최고상 수상에 이어 유수의 국제 영화제에서 지속적인 러브콜을 받고 있는 영화 <한공주>는 2014년 4월 개봉을 확정 짓고 관객과 만날 준비를 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