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흥군, “튼튼한 아이 만들기, 영양플러스 사업” 본격 추진
2016-02-10 이한림 기자
[뉴스토피아 = 이한림 기자] 고흥군은 취약계층 임산부와 영유아의 영양 개선을 위한 영양플러스사업 신규 대상자 3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설명회 및 교육을 갖고 본격적인 사업 추진에 들어갔다. 이번 사업 설명회에서는 영양상태가 취약한 임산부(임신부, 출산부, 수유부)와 영·유아 부모를 대상으로 영양관리의 중요성과 보충식품 구성 및 활용 방법 등 영양플러스사업 전반에 대한 소개가 이루어졌다.
영양플러스사업 지원 대상은 가구별 기준 중위 소득 80%미만 가구로 고흥군에 거주하고 있는 임산부와 6세미만 영유아이며, 참여를 신청한 임산부 및 영유아 중 빈혈, 저체중, 성장 부진, 영양 섭취상태 등을 평가해 1개 이상의 영양 위험요인 보유자를 사업 대상자로 선정한다.
선정된 대상자는 6개월 동안 보충식품 지원과 매월 영양교육 및 상담을 받고 대상자별로 맞춤형 보충식품을 월 2회 가정으로 공급받게 되며, 영양평가 결과에 의해 영양상태가 개선되지 않은 경우 6개월 연장하여 지원을 받게 된다.
군은 지난 2009년부터 사업을 추진해 지금까지 총 1,050명에게 보충식품을 지원하였으며, 지난해는 156명에게 식품을 지원해 영유아 빈혈이 83% 개선되는 효과가 나타났다.
군 관계자는 “영유아와 임산부에 대한 영양관리는 평생 건강의 기초가 되는 중요한 사항이므로 앞으로도 지속적인 관심과 사업 활성화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뉴스토피아 = 이한림 기자 / lhl@newstopi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