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 산천어축제, 작년기록 갱신
외국인 관광객도 7만명 넘게 찾아
2016 산천어축제를 찾은 관광객은 지난해의 150만명 관광객을 경신하는 신기록을 작성했다.
또한, 지난해 5만2천여명(52,947명)의 외국인 관광객이 찾아 사상 최대를 기록했으나 이 기록 역시 1년만에 경신하며 7만명의 외국인 관광객이 산천어축제를 찾는 등 세계인이 함께하는 글로벌 축제로 자리매김했다.
2016 산천어축제는 각종 악재를 딛고 대한민국 대표축제로서의 위상을 더욱 굳게 했다. 12월말 이상 고온과 1월 북핵 실험 그리고 한파까지 닥쳐왔지만, 화천군의 철저한 준비와 운영 그리고 매일매일 관광객들의 의견을 수렴하여 개선해 가는 화천군의 모습에서 관광객들은 많은 호응을 보내주었다.
또한, 지난해 보다 20여톤 많은 140톤의 산천어를 방양해 관광객 누구나 쉽게 손맛을 볼 수 있게 했고, 밤낚시터 개장과 새로운 산천어요리인 ‘산천진미’를 선보이는 등 프로그램의 다양화와 아이템 개발에 적극적인 노력을 기울였던 것이 적중했다.
특히, 2016산천어축제를 치르면서 축제장이 매우 청결하다는 의견 등 화천군민들이 축제장과 길거리 청소에서부터 교통정리 등에 1천 5백여명이 자원봉사자로 참가하는 성숙한 의식을 보이기도 했다.
최문순 화천군수는 “2016 산천어 축제에 찾아주신 모든 관광객분들과 축제성공을 위해 내 일처럼 생각하고 함께해준 화천군민들께 감사의 인사와 영광을 돌린다”며 “최선을 다한 준비와 운영이었지만 이번 축제에서 나온 미흡점은 철저히 분석해 한층 더 격상된 품격을 갖춘 2017년 산천어축제를 준비하겠다”고 했다.
한편, 화천군은 2016 산천어축제는 종료했지만 축제 재참가와 축제 기간중 화천을 방문하지 못한 관광객들에게 화천을 즐길 기회를 제공키 위해 산천어 밤낚시터를 2월 14일까지 연장운영하고 2만 7천여 산천어등이 가득한 선등거리(~2월 14일)와 세계최대실내 얼음조각광장(~2월 10일)을 2월 중순까지 운영할 계획이다.
[뉴스토피아 = 남희영 기자 / nhy@newstopi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