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제시, 마을 안녕·어업 풍요 기원 '별신굿 행사' 개최
2016-01-22 김유위 기자
[뉴스토피아 = 김유위 기자] 다가오는 설날, 거제문화원(원장 원재희)과 죽림별신굿보존회(회장 홍호식)가 각각 수산마을과 죽림마을에서 별신굿 행사를 개최한다.
중요무형문화재 제82-4호인 남해안별신굿은 예로부터 마을의 안녕과 풍어를 기원하기 위해 마을 사람들이 집단으로 거행하는 동제(洞祭)로 통영과 거제를 중심으로 남해안 지역에서 행하여져왔다.
수산별신굿은 2월 7일(음력 12월 31일) 22시부터 2월 8일(음력 1월 1일) 16시까지 동부면 학동리 수산마을 일대에서 산신제~골맥이굿~제청부정굿~시석 순으로 진행되며, 죽림별신굿은 2월 8일 17시 30분 들맞이 당산굿을 시작으로 2월 9일 17시까지 골맥이굿, 부정굿, 용왕굿, 띠뱃놀이 등 12개의 굿마당을 펼칠 예정이다.
특히 이번 죽림마을 별신굿은 남해안별신굿보존회 회장 정영만(남해안별신굿 예능보유자)이 참여하여 별신굿 원형의 모습을 그대로 접할 수 있는 의미 있는 행사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뉴스토피아 = 김유위 기자 / kyw@newstopi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