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 가을장마 이겨낸 양촌곶감축제 ‘성료’
애탄 농민들‘축제로 웃었다’
[뉴스토피아 = 남희영 기자] 가을 장마를 이겨낸 곶감이라 더 귀하고 맛이 좋다. 유난히 가을비가 많이 내려 근심 깊었던 2015 양촌곶감축제가 맑고 포근한 날씨 속에 마무리 됐다.
맑고 포근한 날씨 속에 시골의 정겹고 경이로운 풍경을 즐기며 감와인‧감식초 등 다양한 시식회와 따끈한 정을 나눠주는 곶감팥죽으로 추위를 녹였으며, 농가에서 정성스럽게 말린 곶감과 딸기, 머위, 상추, 서리태 등 친환경 농특산물 판매장에도 관광객의 발길이 이어졌다.
주민자치 프로그램 시범공연, 평양예술단 특별공연, 나진아 빅쇼, 곶감가요제, 곶감가요제 왕중왕전, 풍류도 힐링콘서트, 청소년댄스경연대회, 퓨전난타와 서울패밀리 위일청이 출연하는 7080콘서트 등 다양한 공연은 추운날씨에도 즐거움을 선사해 관광객의 큰 호응을 얻었다.
특히 작년에 이어 두 번째 선보인 청소년댄스경연대회는 축제를 한층 젊고 신명나는 현장으로 만들어 주었고, 매년 열리는 제6회 곶감가요제에 이어 열린 곶감가요제 왕중왕전 가왕전에서는 2012년 대상수상자인 이윤경씨(대전)가 차지하며, 곶감가요제의 명성을 재 확인했다.
김긍수 축제위원장은 “추운 날씨에도 축제장을 찾아주신 많은 관광객 여러분께 감사드리며, 2006년 곶감특구지정과 2008년 대한민국 우수특산품 대상 선정, 2014년 양촌곶감 지리적 표시 단체표장 등록 등으로 명성이 높은 곶감의 고장에 내년에도 다시 찾아오실 수 있도록 다양한 컨텐츠 개발과 체험프로그램으로 타지역과 차별화된 축제로 보답하겠다”고 말했다.
[뉴스토피아 = 남희영 기자 / nhy@newstopi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