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중구, 재활용품 활요한 '별난' 트리 설치해

알미늄 캔과 자전거 휠로 만든 '재활용품 트리'

2015-12-01     김유위 기자

[뉴스토피아 = 김유위 기자] 대구 중구는 폐기물 감량과 자원 재활용, 저탄소 녹색성장생활 실천문화 확산을 위해 알미늄 캔과 자전거 휠 등을 이용한 ‘친환경 트리’를 대우빌딩 앞에 설치하고 오는 3일 점등식을 가진다.

중구는 2012년부터 ‘친환경 트리’를 제작 설치해 왔다. 올해의 ‘친환경 트리’는 관내 초ㆍ중등학교와 공동주택, 가톨릭대학교에서 수거한 약 800개의 알미늄 캔과 자전거 휠로 만들어졌다.

트리형태는 5m 높이의 초승달 모양의 트리이며, 점등식 당일에는 △포토존 운영 △소원지 작성 △트리 휀스를 밝히는 ‘자전거 밟기’ 등 다양한 부대 행사를 마련했다.

한편 중구는 12월 7일 김광석 길의 방천소공원에도 3.5m의 높이의 기타 모양 ‘친환경 트리’를 설치해 불이 꺼지는 2016년 1월 14일까지 연말 분위기를 이어갈 계획이다.

[뉴스토피아 = 김유위 기자 / kyw@newstopi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