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동구, 11월은 맛있는 건강 콘서트장으로!
- 운동동아리 건강율동, 자조모임 역할극, 건강김치 담그기, 초청강연 등 준비
이에 강동구(구청장 이해식)가 구민의 건강수명 향상을 위해 2008년 전국 최초로 ‘동 주민센터에 설치한 미니보건소’ 격인 『건강 100세 상담센터』를 천호1동에 설치한 이래 현재 16개 전 동에 설치 운영하며 공공보건의료 서비스를 확대하고 있다.
구는 구민의 건강지킴이로 자리매김한 건강100세 상담센터의 한 해 운영성과를 공유하고 발전방안을 모색하고자 24일 오후 2시 “건강100세 실천위원 전체회의”를 노벨리티웨딩홀에서 연다. 이 자리에는 실천위원 및 지역주민 등 200여명이 참여할 것으로 예상된다.
회의는 딱딱한 보고회 형식에서 벗어나 이색적인 『건강콘서트』 형식으로 진행될 예정이며, 뮤지컬 형태의 건강율동시범과 자조모임 역할극, 라인댄스 공연 등을 준비하여 주민들이 좀 더 쉽고 편안하게 건강관리에 대한 인식을 할 수 있도록 마련했다.
1부 행사는 유공주민과 건강100세 간호사 등 직원 표창, 성내2동 운동동아리의 건강율동 시범에 이어, 각 동아리에서 도시텃밭에서 직접 수확한 배추와 무를 가지고 소금을 반으로 줄이고, 절임시간을 2배로 늘려서 만든 건강김치를 담가 시식, 평가하는 ‘사랑의 건강김치’ 품평회도 가질 계획이다.
지역주민의 맛 평가와 전문가의 저염 측정을 통한 건강김치를 평가하고 레시피 등을 서로 나누는 특별한 시간이 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2부 행사로는 “함께 만드는 건강리(里)”라는 주제로 시민 활동가의 주제강연, 건강100세 상담센터 간호사들의 만성질환 예방 메시지를 담은 노래와 율동 및 성내1동 자치회관에서 활동 중인 라인댄스 동아리 회원들의 신나는 라인댄스 공연으로 콘서트를 보는 듯한 즐거움을 선사할 예정이다.
보건소 관계자는 “각 동의 우수사례를 서로 공유함으로써 주민 스스로 지역의 건강문제에 더 많은 관심을 가질 수 있을 것으로 본다”며 “각 동 건강동아리를 확산시키고, 건강분과위원 및 실천위원들의 운영사례들이 전파되어 서로 발전하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뉴스토피아 = 김유위 기자 / kyw@newstopi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