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격 벗어나려는 프랑스, 파리 루브르 박물관 16일 다시 open

2015-11-16     정상원 기자

[뉴스토피아 = 정상원 기자] 지난 13일 발생한 파리 연쇄 테러로 문을 닫았던 루브르 박물관, 오르세 미술관 등 파리의 대표적인 박물관과 미술관들은 132명의 사망자를 낸 파리 테러 이후 안전상의 이유로 지난 주말 폐쇄됐다.

플뢰르 펠르랭 프랑스 문화부 장관은 이틀간 문을 닫았던 파리의 모든 박물관과 미술관이 16일 오후 1시에 재개장 할것이라고 발표했다.

펠르랭 장관은 또 박물관과 미술관 재개장 전인 오후 12시에 프랑스 전역에서 파리 테러 희생자들을 추모하는 1분간의 묵념을 하게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앞서 프랑수아 올랑드 대통령은 파리 테러 발생 직후 14~16일 3일간의 애도 기간을 선포하는 한편 국가안보태세를 최상위급으로 올렸다.

프랑스가 제2차 세계 대전 이후 3일간 애도 기간을 선포하는 것은 처음 있는 일이다. 올랑드 대통령은 지난 13일 테러 직후 발표한 TV 연설에서 "프랑스가 제2차 세계대전 이후 최악의 공격을 당했다"며 "프랑스는 테러범에 대해 단호한 태도를 보일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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