논산시, 어린이 치아사랑 인형극 '큰 호응'

어린이 치아 튼튼 체험관으로 눈높이 교육

2015-09-18     김선화 기자

[뉴스토피아 = 김선화 기자] 논산시 보건소는 제70회 치아의 날을 맞아 지난 17일 문화예술회관 대강당에서 어린이 치아건강을 주제로『백설공주와 치카치카』뮤지컬 인형극을 공연해 큰 호응을 얻었다.

이번 공연은 관내 30개 미취학시설 어린이와 시설장 등 관계자 1,200여명을 대상으로 두차례에 걸쳐 이뤄졌다.

『백설공주와 치카치카』뮤지컬 인형극은 백설공주와 난쟁이들이 왕비의 꼬임에 빠져 마법의 설탕음식을 많이 먹어 충치가 생기게 되고, 이 닦기를 열심히 한 백설공주가 난쟁이들에게 바른 이 닦기와 치아 관리요령을 알려준다는 내용이다.

공연은 어린이 눈높이에 맞는 신나고 흥겨운 음악과 율동이 어우러진 흥미진진하고 이해하기 쉬운 언어로 충치의 원인인 무절제한 단 음식 섭취에 대한 경각심을 일깨우고 어려서부터 바른 이 닦기 실천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로비에서는 치과 체험할 수 있는 치과 체험마당(▲입 속에 세균이 산대요 ▲내치아의 생김새 ▲올바른 잇솔질 ▲치아에 좋은음식 ▲나쁜음식) 등을 전시했으며 아동들의 입안에서 채취한 치태를 이용하는 '입 속에 세균이 산대요'코너가 반응이 제일 좋았다.

이승선 보건소장은 “충치는 예방이 가능하며, 어른들이 조금만 치아건강에 관심을 가지면 아이들은 충치의 고통에서 벗어날 수 있다”며 “자라나는 아이들의 치아건강에 어른들이 관심을 가져줄 것”을 당부했다.

한편, 논산시보건소는 매년 관내 70여개의 미취학 아동시설을 대상으로 구강보건교육, 불소바니쉬 도포, 구강검사 후 우식아동 가정통지를 통한 조기치료 유도 등 구강건강관리사업에 주력하고 있다. (사진 = 논산시청)

[뉴스토피아 = 김선화 기자 / sunnaor@newstopi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