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서구 만년중학생 20명, "오늘은 우리가 서구청 공무원"
1일 공무원증 수여 등 공무원 직업에 대한 이해 도와
2015-09-11 김유위 기자
[뉴스토피아 = 김유위 기자] 대전 서구는 11일 만년중학교 학생 20명을 대상으로 ‘공무원 체험 교실’을 열었다.
학생들은 서구청 1일 공무원으로서, ▲기획공보실(SBN 촬영 및 편집 현장 체험) ▲민원봉사과(민원 응대, 나의 주민등록 등‧초본 발급 체험) ▲공원녹지과(숲 코디네이터와 공원 체험) ▲주차관리과(주차단속 공무수행차량 동행) 등 공무원들이 평소 하는 업무를 직접 체험해보았다.
장종태 서구청장은 직업체험에 참여한 학생들에게 1일 공무원증을 수여하며, “공무원이라는 직업을 직접 체험해보며, 진로 선택의 소중한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공무원증을 패용한 학생들은 ‘공무원 선서’를 하며 사뭇 진지한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이어 조월환 자치행정국장이 공무원 기본소양, 공무원이 하는 일 등에 대해 친절하게 설명해주는 시간을 통해, 학생들의 공무원 직업에 대한 이해를 도왔다.
특히 ‘새내기 공무원과의 대화’ 시간에는 관저2동 주민센터 이지윤 주무관(행정 8급)이 직접 강사로 나서, 공무원을 선택하게 된 동기와 공무원 시험 준비과정 등에 대한 생생한 경험담을 이야기해줬다. 학생들은 쉴 새 없는 질문을 이어가며 깊은 관심을 보이기도 했다.
체험 후 한 학생은 “공무원이 이렇게 다양한 일을 하는지 몰랐다”며, “다양한 직종의 공무원이 있다는 것을 알게 되어 구체적인 진로 방향을 설정할 수 있게 되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뉴스토피아 = 김유위 기자 / kyw@newstopi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