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리핀 학생들에게 "한국문화에 대한 깊은 인상 심어줘"

한복, 다도체험, 음식 등 '홈스테이'로 한국 가정생활 체험

2015-09-08     김선화 기자

[뉴스토피아 = 김선화 기자] 한복도 너무 예쁘고 삼겹살과 불고기도 너무 맛있어요!!

수성구청은 필리핀 학생들에게 모명재의 한국문화체험관에서 한복, 다도, 명상 등 전통문화 체험기회를 제공하고 팔공산 케이블카, 골목투어 등의 시티투어 프로그램과 경주 밀레니엄파크, 대릉원, 첨성대 등의 전통문화 유적지 투어를 지원했다.

동원중 3학년 이창훈 학생은 “필리핀 친구가 우리 가족과 함께 어머니가 해주시는 김치찌개 와 잡채를 맛있게 먹는 모습이 신기하고 즐거웠다” 며 “또, 영어권 국가의 친구와 같이 먹고 자며 영어를 사용해보니 영어라는 것이 성적을 위한 도구가 아니라 외국인 친구와 의사소통할 수 있는 재미있고 멋진 수단이라고 생각하게 됐다”고 말했다.

필리핀의 Rowlan Joseph A. Guia 학생은 “처음으로 외국학생과 교류를 위해 한국을 방문했는데 특히, 한복, 명상, 다도 등 다양한 한국문화체험이 인상 깊었다”,"특히, 홈스테이 가족들이 자신을 편안하고 친절하게 대해줘서 매우 고맙고 삼겹살과 불고기가 너무 맛있어서 꼭 다시 먹고 싶다”고 말하며 엄지손가락을 치켜들었다.

또 다른 필리핀 학생은 “필리핀에 돌아가면 친구들에게 한국의 학생들과의 학생교류 프로그램을 적극 추천하고 싶다”고 말했다.

이진훈 수성구청장은 “수성구 학교가 학생교류를 지속적으로 추진할 수 있도록 행정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을 예정이다” 며 “학생교류를 통해 자매도시와 교류협력 증진과 ‘대한민국 교육·문화 대표도시’ 로서의 수성구 브랜드 이미지를 향상시키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뉴스토피아 = 김선화 기자 / sunnaor@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