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백화점 판교점 21일 개점 '몰려든 인파로 북새통'

판교지역 상인들 2차 집회 열어 '피해보상 및 지역상권 활성화 지원대책 촉구'

2015-08-21     이애리 기자

[뉴스토피아 = 이애리 기자] 판교점은 지하 6층∼지상 10층의 초대형 점포로 '수도권 최대 영업면적', '국내 최대 식품관'을 내세운 현대백화점 판교점은 21일 개점했다.

연면적 23만7천35㎡, 영업면적 9만2천578㎡ 규모로 백화점, 영화관, 식품관 등을 갖춘 수도권 최대 규모의 복합쇼핑몰로 개점 첫날인 이날 이른 시간부터 정문 앞에 수백병이 몰려들며 북새통을 이뤘다.

국내 최대를 자랑하는 지하 1층 식품관은 1만3천860㎡ 규모인데도 불구하고 오전 11시부터 오후 2시까지의 점심 시간대 밀려든 인파로 혼잡해 유모차를 밀고 지나가기도 힘들 정도였다.

주변 테크노밸리에서 근무하는 직장인들이 점심시간에 맞춰 백화점으로 진입해 주변 도로는 더 혼잡해져 총 2천254대를 동시에 수용할 수 있는 주차장(지하 2층∼지하 6층)은 각 층마다 꼬리에 꼬리를 물어 진·출입이 쉽지 않았다.

한편 이날 판교점 개점에 따른 지역상권 붕괴 우려로 반발해온 판교지역 상인들은 오후 3시 백화점 앞에서 피해보상 및 지역상권 활성화 지원대책을 촉구하는 2차 집회를 열었다.
(사진제공=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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