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초시, 동해안 고급어종 돌가자미·문치가자미 종묘 방류

2015-08-08     김유위 기자

[뉴스토피아 = 김유위 기자] 속초시(시장 이병선)는 수산자원 증강 및 어촌마을 소득증대 향상을 위해 지난 5일부터 7일까지 강원도수산자원연구원으로부터 무상 분양받은 돌가자미 종묘 55천 마리, 문치가자미 종묘 100천 마리를 내물치 및 청호·장사 앞 바다에 방류 했다고 8일 밝혔다.

이번에 방류하는 돌가자미 및 문치가자미는 강원도수산자원연구원에서 지난 2월부터 자체 부화를 통해 생산한 전장 5㎝∼7㎝ 종묘로서, 방류된 종묘는 앞으로 1~2년 성장하면 약 2억 원 상당의 실질적인 어민 소득이 창출될 것으로 기대된다. 

돌가자미 경우 고기 맛이 담백하고 단백질이 풍부하여 많은 미식가가 찾은 어종으로 최대 40㎝정도 성장하는 대형종이며, 한방에서는 몸이 허한 것을 보하고 기력을 증진시킨다고 하여 약재로 사용되기도 한다.
문치가자미 또한 최대 35㎝정도 성장하는 대형 종으로 겨울철보다 여름철에 맛이 더욱더 좋으며, 가자미 식혜의 주원료가 되는 어종이다.

속초시 해양수산과장 정선환은 “어려워진 어업여건을 개선하고 어업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 지역특성에 맞는 수산종묘 방류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풍부한 연안자원을 조성하고 어촌마을 소득증대에 도움이 되도록 적극 나서겠다”고 말했다.


[뉴스토피아 = 김유위 기자 / kyw@newstopi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