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북구, 아르바이트 대학생과 함께하는 '여름방학 문화 탐방' 실시

2015-07-29     정대윤 기자

[뉴스토피아 = 정대윤 기자] 강북구(구청장 박겸수)가 7월 28일(화) 여름방학 대학생 아르바이트 50명과 함께 조국독립과 민주화의 산실인 봉황각과 국립4.19민주묘지를 둘러보는 문화탐방을 실시했다.

이 행사는 참여 학생들에게 선조들의 나라사랑의 마음을 전달하고 내 고장의 문화유산을 바로 알려, 역사문화관광의 도시로 도약하고 있는 강북구에 대한 자긍심을 심어주기 위해 대학생 방학 아르바이트 사업과 연계해 추진하고 있다.

강북구는 민주화를 위해 독재정권에 맞서 투쟁하다 산화한 영령들이 잠든 국립4.19민주묘지, 천도교의 성지이자 민족지도자들의 양성소로 3.1독립만세운동의 발원지 봉황각과 이준 열사, 손병희 선생, 이시영 선생의 묘역을 비롯한 순국선열 16위의 묘역 등 애국애족의 정신이 깃든 역사적 유산들을 다량 보유하고 있다.

학생들은 봉황각에서 이범창 천도교의창수도원장의 안내로 손병희 선생의 일생과 3.1운동의 발원지로서 봉황각이 가진 역사적 의의에 대한 이야기를 들었다. 이어 이준 열사 묘역으로 이동해 네덜란드 헤이그 만국평화회의에서의 활동내용을 듣고 퀴즈형식으로 내용을 재확인하는 시간을 가졌다. 마지막 코스인 국립4.19민주묘지에서는 4.19 민주항쟁과 관련한 영상물을 관람하며 60년대 민주화 운동에 대해 알아보고 호국영령에 참배하는 시간으로 마무리 했다.

문화탐방에 참여한 고현승 학생은 “우리나라의 독립을 위해 희생하신 순국선열의 애국심에 감사함을 느꼈으며, 우리와 같은 대학생들이 민주항쟁을 통해 세상을 변화시켰다는 사실에 감명을 받았다. 이런 문화유산들을 간직하고 있는 강북구가 자랑스럽고 앞으로 많은 사람들이 방문하면 좋겠다.”고 말했다.


[뉴스토피아 = 정대윤 기자 / nwtopia@newstopi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