與, 野 해킹의혹 공세 비난... 최대 수혜자는 북한 될 것'
원 원내대표는 국정원이 '민간인 사찰은 없었다'고 국회 정보위 현안보고에서 밝힌 것에 대해 "야당은 여전히 의혹을 제기하며 국정원의 사이버전력을 만천하에 드러내길 원하고 있지만, 사이버전력은 또 다른 국방전력으로 이를 파헤치는 것은 국가안보를 무장해제 시키는 일"이라며 "모든 논란의 핵심은 국정원이 내국인을 상대로 불법 사찰을 했느냐의 유무"라며 이병호 국정원장의 '결백'을 강조했다.
원 원내대표는 또 노동시장의 근복적인 혁신의 필요성을 강조하며 "어제 정부는 청년 고용절벽 해소를 위한 민관합동회의를 열고 종합 대책을 발표하면서 청년일자리 20만개를 창출하기로 했다. 단기적 고용 충격을 완화하는 데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면서 "이를 위해 새누리당은 특위를 구성했다. 노동문제 최고 권위자인 이인제 최고위원을 필두로 해 당내 최고 노동 전문가들이 참여하는만큼 좋은 성과를 기대한다"며 특위에 관심과 참여를 당부했다.
이와 함께 국정원에서 20년간 재직한 바 있는 새누리당 이철우 의원은 이날 원내대책회의에서 야당의 국정원 로그파일 원본 공개 요구에 대해 "로그파일을 전부 공개하면 목숨을 잃는 사람이 생긴다"며 "이름만 대면 다 아는 사람이 들어있다. 국가안보를 위해 자제를 당부드린다"고 주장했다.
아울러 박민식 의원도 "대국민 사찰과 해킹프로그램 구입과의 인과관계가 없는데도 야당이 계속해서 사찰을 주장하는데 의혹을 제기하려면 정당한 근거를 대야한다"며 "근거가 될만한 최소한의 진술, 증언이라도 물적 증거를 제시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29일 새누리당은 광복 70주년을 맞아 뮤지컬 아리랑 단체관람을 할 예정이다.
원유철 원내대표는 28일 원내대책회의에서 "새누리당은 내일 문화가 있는 날을 맞이해 문화산업을 응원하고 경제를 살리는 취지에서 광복 70주년 뮤지컬 아리랑 관람 행사를 마련했다"고 말했다.
[뉴스토피아 = 정대윤 기자 / nwtopia@newstopi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