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칸 국제영화제 주목할 만한 시선 미래상 <오스카 그랜트의 어떤 하루>"
- 아카데미, 골든글러브 여우조연상 휩쓴 <헬프> 옥타비아 스펜서 캐스팅 비화!
라이언 쿠글러의 데뷔작이기도 한 <오스카 그랜트의 어떤 하루>는 이미 신인답지 않은 탄탄한 연출력을 비롯, 영화를 이끌어나가는 마이클 B.조던, 멜로니 디아즈, 옥타비아 스펜서의 뛰어난 연기력으로 화제를 모았었다. 이미 해외유수영화제에서 남우주연상과 여우조연상을 연거푸 수상하며 이를 입증했다. 이에 캐스팅 비화를 공개해 궁금증을 자아내고 있다.
먼저 감독은 오스카 그랜트 역에 마이클 B.조던을 염두에 두고 있었다고 한다. 영화의 전체를 끌고 가야 하는 만큼 풍부한 감정선을 표현하면서 동시에 카리스마도 있어야 했다. 무엇보다 오스카의 사진이 이미 널리 알려진 만큼, 부드러운 눈빛과 웃는 모습을 닮은 배우를 찾고 있었는데 연기 경험도 있는 마이클 B.조던이 제격이었다.
완다 역의 옥타비아 스펜서는 <헬프><설국열차>로 국내에도 얼굴을 알린 배우이다. 마침 <헬프>로 미국 아카데미 시상식, 영국 아카데미 시상식, 골든 글러브에서 모두 여우조연상을 휩쓸고 있던 때였기에 감독은 섭외요청을 하기를 망설였다고 한다. 그러나 옥타비아 스펜서는 시나리오를 받은 지 며칠 만에 참여하겠다는 확답을 주었다. 함께 작업한 라이언 쿠글러 감독은 꿈만 같은 일이었다고 이를 전한다.
소피나 역의 멜로니 디아즈와의 첫만남은 스카이프 영상통화로 이루어졌다. 시나리오를 전해주었을 때 멜로니 디아즈는 뉴욕에, 감독은 캘리포니아에 있었기 때문. 이후 마이클 B. 조던과의 환상적인 호흡을 자랑했다고 한다.
인상적인 연출과 연기로 해외와 국내 평단, 관객 모두에게 호평을 얻고 있는 <오스카 그랜트의 어떤 하루>는 전국 절찬 상영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