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화 국회의장 "추경안 처리 27~28일 넘기지 않아야"

2015-07-20     정대윤 기자

[뉴스토피아 = 정대윤 기자] 정의화 국회의장은 20일 새누리당 원유철 원내대표, 김정훈 정책위의장, 조원진 원내수석부대표를 만나 "추경안 처리는 27일~28일을 넘기지 않아야 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정 의장은 "7월 국회가 8일부터 시작했는데 보통 한 달 정도 잡아놓는다"며 "여야가 24일까지 하는 걸로 얘기 됐는지는 모르겠지만 7월 국회가 추경 때문에 하는 것 인만큼 최선을 다하자"고 말했다.

이어 정 의장은 "어려운 시기에 중책을 맡았는데 축하한다"며 "당청 관계는 물론 여야 관계가 원만히 잘 돼 유종의 미를 거둘 수 있도록 해달라"고 당부했다.

또 정 의장은 "어떤 일이 있어도 12월2일에 내년도 예산안을 통과하도록 결심하고 있다. 이 원칙은 꼭 지켜야 한다"며 "예산 부수 법안 지정도 지난해 같이 그럴 것이 아니라 여야 간 충분히 협의해 원만히 되도록 해야한다"고 당부했다.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는 20일부터 추경예산안 조정소위원회에 돌입했다. 소위에서 상임위별 추경 편성안 세부 심사를 마치면 전체회의를 거쳐 늦어도 23~24일께는 국회 본회의에 올린다는 구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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