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천구, 안양천 어린이 물놀이장 개장… "이제 멀리가지 마세요"
3,000㎡ 규모 어린이풀과 유아풀, 각종 분수시설, 탈의실, 그늘막, 쉼터 등 놀이공간 조성돼
2015-07-08 김유위 기자
[뉴스토피아 = 김유위 기자] 금천구(구청장 차성수)는 오는 9일, 10일 양일간 안양천 어린이 물놀이장 시험가동을 최종적으로 완료하고 11일 10시 개장할 예정이다.
구는 물놀이장 조성을 위해 지난해 서울시로부터 사업비 15억원을 확보했다. 어린이 물놀이장은 안양천 금천교 하부 둔치에 3,000㎡ 규모로 어린이풀과 유아풀로 나누어 조성되며, 각종 분수시설과 탈의실 등 편의시설도 함께 마련됐다.
또한 물놀이장 주변에는 그늘막과 쉼터가 조성되고, 주간에 텐트를 치고 편하게 쉴 수 있는 캠핑데크 시설도 준비했으며, 시험 가동에는 관내 라온어린이집, 해야해야어린이집, 독산1동 어린이집 어린이 100여 명이 참여해 정식 개장 전 물놀이를 즐길 예정이다.
한편, 물놀이 시설은 8월 31일까지 운영하며, 금천구 주민이라면 누구나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물놀이장은 금천교 밑 안양천에 위치해 있다. 또한 자동차를 이용할 경우에는 물놀이장 주변 공영 주차장 및 빌딩 주차장을 이용할 수 있다. 독산역 부근 금천교하부 공영주차장에는 총 72면의 주차공간이 마련돼 있으며 토요일 오후 3시 이후, 일요일은 무료 개방한다.
구 관계자는 “어린이들이 여름철 무더위를 식히며 물놀이를 마음껏 즐길 수 있는 안전한 물놀이장 되도록 힘쓰겠다”며 “물놀이장과 함께 안양천을 주민이 즐겨찾는 휴식공간으로 자리매김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뉴스토피아 = 김유위 기자 / kyw@newstopi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