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종걸 원내대표 "총리 후보 임명동의안 강행, 국회 동의 규정 요식행위 만드는 것"
2015-06-17 김미주 기자
[뉴스토피아 = 김미주 기자] 새정치민주연합 이종걸 원내대표는 17일 황교안 국무총리 후보자 임명동의안 처리와 관련해 "국민이 부적격 판단을 내리고 있는데도 임명동의안을 강행하려는 것은 헌법상의 국회 동의 규정을 요식행위로 만드는 것"이라고고 비판했다.
이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 최고위원회의에서 "우리 당은 의혹이 해소되지 않은 국무총리 후보자 인준을 결코 인정할 수 없다"며 이 같이 밝혔다.
이어 "제도개선 특위를 통해 이번 황 후보자 인사청문회에서 드러난 부실 검증과 부실한 제도, 잘못된 기본권 행사 등에 대한 문제를 해결해야 한다"며 "인사청문법 위반 행위에 대한 실효성 확보 수단을 마련하는 것을 요청하겠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오늘 수석간 회동을 통해 어느정도 협의를 이끌어 낸다면 정정당당하게 황 후보자에 대한 부적격 판단을 표결로써 밝힐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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