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무성 대표 "메르스 사태, 세월호 사고때보다 경제 더 악영향 걱정"

2015-06-17     정대윤 기자

[뉴스토피아 = 정대윤 기자] 새누리당 김무성 대표는 17일 메르스(MERS·중동호흡기증후군) 사태와 관련해 "지난해 세월호 사고 때보다 우리 경제에 더 큰 악영향을 미치지 않을까 걱정하고 있다"고 밝혔다.

김 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메르스 관련 긴급 대책회의에서 "발원지인 평택에 가면 아예 길에 사람이 안 보일 정도로 굉장히 심각한 상황이다. 전통시장과 지역상가 등 인구 밀집지역도 감소하고 각종 행사가 취소되는 등 소상공인의 체감 피해는 더 크게 나타나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김 대표는 "정부 노력만으로는 메르스 조기종식 시키기엔 한계가 있다"며 "국회와 민간부문 등 모두의 노력이 합심하는 노력이 절실하다"고 협력해 줄 것을 요청했다. 

이어 "국회는 경기 침체 최소화를 위해 경제활성화 관련 법안이 6월 국회에서 조속히 통과될 수 있도록 노력해야 하는데, 이 부분에서 국민 여러분께 죄송스러운 마음"이라며 "야당 의원들에게 정말 참 간절한 마음으로 호소 드린다. 경제활성화 법안 꼭 통과시켜주길 부탁한다"고 호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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