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대 후반 북한군 1명 군사분계선 넘어 귀순…"총격전은 없었다"
2015-06-15 김유위 기자
[뉴스토피아 = 김유위 기자] 북한 군인 1명이 군사분계선(MDL)을 넘어 귀순(歸順)했다.
15일 합동참모부는 "이날 오전 8시께 10대 후반으로 보이는 북한 군인 한명이 강원도 화천 지역 중동부 전선 군사분계선에 인접한 경계초소를 통해 귀순했다"고 전했다.
또한 군 관계자에 따르면 이 군인은 도보로 군사분계선을 넘어왔으며, 우리 군이 신병을 안전하게 확보하는 과정에서 남북 간 한때 긴장 수위가 높아졌던 것으로 알려졌으나 총격전과 같은 충돌은 발생하지 않았다.
현재 군은 귀순자의 신병을 안전한 곳에서 보호하고 있고, 관련 기관에서 곧 합동신문에 나서 귀순에 대한 이유와 과정에 대해 철저히 밝힐 예정이다. 또한 이와 관련해서 북한군의 특이동향도 아직까지는 포착되지 않은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한편 지난 2012년 10월 북한 병사 1명이 동부전선에서 남쪽으로 넘어온 이른바 '노크 귀순' 사건 이후 처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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