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무성 대표 "메르스 사태 키운 것, 반드시 책임 묻겠다"

2015-06-14     김미주 기자

[뉴스토피아 = 김미주 기자]새누리당 김무성 대표는 14일 메르스(MERS·중동호흡기증후군) 사태와 관련해 "빨리 진압할 수 있는 것을 이렇게 키워서 문제를 만든데 대한 책임은 반드시 지우겠다"고 의지를 드러냈다.

김 대표는 이날 오전 서울 강서구 강서미즈메디병원을 방문한 자리에서 "질병관리본부가 2012년 9월 WHO(세계보건기구)로부터 (메르스가)신종 전염병으로 확진되고 난 후 그에 대한 적절한 조치가 없었다는 게 증명됐다"며 이 같이 말했다.

김 대표는 삼성서울병원 부실 대응 비판 여론에 대해 "메르스가 다 진압되고 난 뒤 모든 문제에 대한 책임을 다 물어야 된다고 생각한다"며 "앞으로 지구촌의 미래는 바이러스와의 전쟁인 만큼 이번 메르스 사태를 교훈 삼아 책임 지울 일은 책임 지우고 보강할 일은 보강해 국가 전체적인 방역체계를 새롭게 만드는 계기가 돼야 한다고 생각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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