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대표 "메르스는 불통과 무능이 키운 질병이다"
2015-06-12 김미주 기자
[뉴스토피아 = 김미주 기자] 새정치민주연합 문재인 대표는 9일 메르스 확산과 관련하여 "메르스는 불통과 무능이 키운 질병이다. 정부는 더 긴장감을 갖고 대응해주시기 바란다"고 비판했다.
문 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확대간부회의에서 "사망도, 확진도, 격리도 계속 늘어나고 있다. 감염 경로가 불분명한 환자도 생기고 있다"며 이 같이 말했다.
문 대표는 전날 한국은행이 기준금리를 1.5%로 인하한 것과 관련하여 "경기진작을 위해 이해할 수 있는 측면도 있으나, 가계부채 증가세에 기름을 부을 위험성이 크다"며 "정부의 잘못된 대응으로 빚은 메르스 대란으로 소비도 얼어붙고 있다. 이대로 가면 우리 경제가 심각한 위기를 맞이할 수 있다"고 지적했다.
계속해서 "어제 우리당은 가계부채 경감대책을 1차로 발표했다"며 "대부업 최고금리 인하, 제2금융권 주택담보대출 전환, 10% 중금리대 서민 신용대출 강화 등 서민과 중산층의 부채 경감이 주요 골자이다"며 정부의 전향적인 검토와 수용을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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