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교안 경과보고서 여야 합의 불발
2015-06-11 김미주 기자
[뉴스토피아 = 김미주 기자] 황교안 국무총리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 보고서 채택 여부를 두고 여야 합의가 불발됐다.
황 후보자 인사청문특별위원회 소속 여야 간사인 새누리당 권성동 의원과 새정치민주연합 우원식 의원은 11일 오후 국회 의원회관에서 만나 인사청문 경과보고서 채택 여부를 논의했지만 끝내 이견을 좁히지 못했다.
이에 새누리당은 12일 오후 단독으로 인사청문 경과보고서 채택할 계획이다.
우 의원은 "우리 당은 자료가 제대로 다 오지 않았고 그 자료조차도 너무 늦게 줘서 검증이 제대로 되지 못하고 끝난 만큼 후보자가 자료를 더 제출하고 제기된 의혹에 대해 후보자가 더 해명해야만 보고서를 채택하겠다는 것"이라고 말했다.
이에 대해 권 의원은 "청문회를 밤 12시까지 진행하는 등 비교적 충실하게 했고, 여야 간사가 내일까지 보고서를 채택하기로 약속한 만큼 국회법의 내용을 감안해 대승적인 차원에서 보고서를 채택해 달라"고 요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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