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간] 구글의 아침은 자유가 시작된다

2015-06-10     김미주 기자

[뉴스토피아 = 김미주 기자] 《구글의 아침은 자유가 시작된다》(원제: Work Rules!)는 구글 인사 책임자인 라즐로 복 수석부사장이 인간 중심적인 조직문화와 인재 등용의 비결을 공개한 책이다.

구글이 직원을 어떻게 대하고 지난 15년간 무엇을 배웠는지 밝히고, 사람을 우선으로 생각하며 일하고 살아가는 방식을 바꾸기 위해 우리가 무엇을 할 수 있는지 실천적인 지침을 곁들여 명쾌한 문체로 풀어낸다.

직원 채용에서 역량 계발 지원, 동기부여까지 모든 영역을 아우르는 사람운영(People Operations) 부문을 총괄하는 저자는, 최신 경영 이론과 심리학, 행동경제학을 접목해 구글이 어떤 식으로 운영되고 어떻게 인재를 길러내는지 나름대로 해석한 업무 규칙을 내놓는다.

구글의 가장 큰 자산인 행복하게 일하는 직원들을 책임지고 있는 저자는 경제적인 동기를 바탕으로 한 기존의 하향식 동기부여 모델은 잘못됐다고 말한다.

직원에게 높은 수준의 자유와 재량권을 줄 때 어떤 이득이 생기는지 구체적인 사례와 실험을 들어 생생하게 보여준다. 그리고 직원 채용, 교육·훈련, 평가, 보상 등과 관련해 이제까지 당연하게 여겼던 여러 금과옥조들이 사실은 잘못된 것임을 밝혀낸다. 

다양한 사례와 실험을 통해 어떻게 직원의 재능을 최대한 이끌어낼 것인가에 대한 해법을 내놓는 이 책은 업부 현장을 재기와 인간성이 넘치는 공간으로 바꾸고자 하는 모든 리더를 위한 필독서다.

 


[뉴스토피아 = 김미주 기자 / kmj@newstopi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