檢, 포스코건설 전·현직 임원 구속 기소...뒷돈 받아 챙겨
2015-06-08 남희영 기자
[뉴스토피아 = 남희영 기자] 서울중앙지검 특수2부(부장검사 조상준)에 따르면 하도급 업체로부터 뒷돈을 받아 챙긴 포스코건설 신모(54) 전 상무와 조모(58) 전 상무를 배임수재 혐의로 8일 구속 기소했다.
검찰에 따르면 신 전 상무는 2011년 4~5월 00사에 설계·시공일괄입찰(턴키) 방식의 하도급 공사를 주는 대가로 5억원을 받겠다고 상부에 보고한 뒤, 00사 대표로부터 현금 5억원을 받는 등 하도급 업체로부터 모두 18억원의 뒷돈을 받은 혐의를 받고 있다.
또한 조 전 상무도 포스코건설이 발주한 '냉정-부산간 고속도로' 공사 일부분을 하도급 업체 W사가 수주하는 대가로 7억원을 받는 등 총 11억원의 뒷돈을 받은 혐의를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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