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무성 대표 "친박, 비박 없다. 당이 하나되는 모습 중요"

2015-06-03     김미주 기자

[뉴스토피아 = 김미주 기자] 새누리당 김무성 대표는 3일 친박(친박근혜)계 중심으로 유승민 원내대표 사퇴론이 나오는 것과 관련해 "친박, 비박은 없다"며 "오직 우리만 있다. 지금 당이 하나가 되는 모습이 매우 중요하다"고 유 원내대표를 엄호했다.

김 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최고중진연석회의에서 "새누리당은 당정청 간 혼선을 부추기거나 당내 책임 공방 갈등으로 가서는 안되고 그럴 이유도 없다"며 이 같이 밝혔다.

김 대표는 새정치민주연합에 대해 "지난달 29일 법안처리 당시 법제사법위원회가 입법의 마지막 단계로서 위헌 여부를 갈릴 때 위헌이 아니라고 보고했고 이에 따라 법사위를 통과해 새누리당도 위헌성 없다는 전제하에 본회의에 통과시킨 것"이라며 "그런데 야당은 강제성이 있다고 주장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야당이 강제성이 있다는 결론을 내린 상태에서 법안을 통과시켰다면 그 자체가 위헌"이라며 "이것은 야당이 위헌임을 알고 통과시키는 자가당착 모순에 빠진 것"이라고 꼬집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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