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대표 "공무원연금개혁법안 처리, 사회적대타협의 결과물"

2015-05-29     김미주 기자

[뉴스토피아 = 김미주 기자] 새정치민주연합 문재인 대표는 우여곡절 끝에 공무원연금개혁법안이 처리된 것과 관련해 "지난 150여 일 동안 정부대표자, 이해당사자, 전문가, 그리고 여야가 함께 이룬 사회적대타협의 결과물"이라며 "우리당은 재정을 크게 절감하면서도 노후소득 보장기능을 지키는 적정한 연금개혁을 이끌었다"고 자평했다. 

문 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확대간부회의에서 "국민연금 등 일반국민들의 공적연금을 강화해서 국민들의 노후소득을 보장하고 세계 최악의 상태인 노인빈곤을 해소하는 계기를 마련한 것도 소중한 성과"라며 "사회적합의기구를 통해 공적연금강화의 합리적 방안을 도출하겠다"고 말했다.

또한 세월호특별법시행령과 관련해 "진상규명특별조사위원회의 활동을 보장해서 세월호참사의 진실규명이 가능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새누리당도 개정된 국회법에 따라 시행령을 수정하기로 한 합의를 지키고 협력해야 할 것이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무엇보다 사회적합의의 정신을 존중하고 지켜냈다는데 의미를 부여한다"며 "앞으로 조세, 노동, 임금, 복지 등 각종 개혁과제를 일방적으로 밀어붙이는 것이 아니라 사회적 합의를 통해 이루어야 한다는 것을 정부는 명심해야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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