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주사고 낸 50대 男, 조사받던 중 음독...결국 사망
2015-05-27 남희영 기자
[뉴스토피아 = 남희영 기자] 27일 광주 서부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오전 2시20분께 광주 동구 한 대형병원에서 농약을 마신 뒤 치료 중이던 A(57)씨가 숨졌다.
A씨는 지난 22일 오후 3시 30분께 광주 서구 서창동 한 도로에서 혈중알코올 농도 0.254%(면호취소 수치) 상태로 운전하다 덤프트럭을 받은 혐의로 조사받던 중 미리 준비해 간 감기약 병에 담긴 농약을 마신 것으로 조사됐다.
이혼해 혼자 살던 A씨는 경찰 조사를 받기 전 아들에게 "못난 아빠를 용서하라"는 내용의 문자 메시지를 남긴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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