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석현 부의장, 뉴질랜드·호주 공식방문…'의회간 협력 증진'

뉴질랜드 국회의장, 호주 상·하원의장 및 외교장관 면담 예정

2015-05-19     김유위 기자

[뉴스토피아 = 김유위 기자]이석현 부의장은 오는 20일부터 27일까지, 지난 3월 서울에서 FTA에 정식 서명한 뉴질랜드와 지난 12월12일 FTA가 공식 발효된 호주를 방문 국회의장 및 외교장관 등 주요 인사들을 만나, 의회외교를 통한 교류 확대와 경제협력 뿐만 아니라 외교·문화협력 및 워킹홀리데이 프로그램 등의 인적교류 활성화 방안 등을 논의할 예정이다.

이 부의장은 뉴질랜드에서 데이비드 카터(David Carter) 국회의장과 최초의 한국계 뉴질랜드 국회의원인 멜리사 리(Melissa Lee) 뉴질랜드-한국 의원친선협회 회장을 만나, 양국 의회 간 협력 확대 방안 및 FTA 공식서명에 따른 국회비준 등의 후속대책을 논의한다.

또한 이 부의장은 양국이 수교 이후 53년간 경제·외교·인적교류 등 제반분야에서 관계를 지속적으로 발전시켜 왔다는 점을 상기하고, FTA 등 경제협력 뿐만 아니라 교육·관광·영화·워킹 홀리데이 등을 비롯한 제반 분야에서의 협력 확대 필요성을 강조할 계획이다.

한편 호주에서는 스티븐 패리(Stephen Parry) 상원의장과 브론윈 비숍 (Bronwyn Bishop) 하원의장 및 줄리 비숍(Julie Bishop) 외교장관 등과 면담을 갖고, 한·호주 FTA 공식발효(2014.12.12.)에 따른 후속대책과 오는 7월 서울에서 개최되는 한국과 호주 등 5개 중견국 협의체인 MIKTA 국회의장회의 등을 통한 양국 의회 간 협력확대 방안을 논의한다.

특히 이 부의장은 호주에는 3만 4천명에 달하는 한국 젊은이들이 워킹홀리데이 프로그램으로 진출하고 있다는 점을 강조하고, 양국 미래세대 간 교류확대의 근간인 '워홀러'들의 안전확보방안 마련에 있어 호주 정부와 의회의 적극적 관심과 지원을 요청할 계획이다.

또한 이 부의장은 뉴질랜드와 호주에 거주하고 있는 동포들을 각각 만나 격려할 예정이며, 이번 순방에는 정우택 정무위원장, 이상민 법사위원장, 윤관석·전해철·김경협 의원 등이 동행한다.
 

[뉴스토피아 = 김유위 기자 / kyw@newstopi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