檢, 홍준표 지사 17시간 고강도 조사 벌여

2015-05-09     편집국

[뉴스토피아 = 편집국 ] 검찰이 故 성완종 전 경남기업 회장으로부터 1억원 수수 의혹을 받고 있는 홍준표 경남도지사를 대상으로 17시간이 넘는 강도 높은 조사를 벌였다.

성완종 리스트 특별수사팀(팀장 문무일 검사장)은 지난 8일 오전 9시55분께부터 9일 오전 3시20분께까지 홍 지사를 피의자 신분으로 조사한 뒤 귀가시켰다.

조사를 마친 홍 지사는 "최선을 다했다. 부족한 부분은 차후에 다시 설명하겠다"라고 말했다.

홍 지사는 이번 검찰 조사에 상당한 분량의 자료를 들고 오는 등 혐의를 적극 부인한 것으로 알려졌다.

검찰 관계자는 "의혹을 소명하기 위한 자료를 많이 들고 온 것으로 알고 있다"며 "순조롭게 조사가 이뤄지고 있고 홍 지사도 하고 싶은 말을 상세히 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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