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병기 비서실장, 成리스트 관해 입장 밝혀 "진위여부 떠나 이름 오르내려 송구"
2015-05-01 정대윤 기자
[뉴스토피아 = 정대윤 기자] 이병기 대통령 비서실장은 1일 일명 '성완종 리스트'에 이름이 오른 것과 관련해 "진위여부를 떠나 제 이름이 오르내리게된 데 대해 국민 여러분께 송구하다"고 밝혔다.
이 비서실장은 이날 오전 국회 운영위원회 전체회의에 출석해 "이번 사건이 우리나라가 더 깨끗해지고 투명한 나라로 거듭나는 중요한 계기가 될 것으로 확신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어 "저는 마음가짐과 자세를 다시 가다듬고 국정운영이 성과를 거둘 수 있도록 한 치 흔들림없이 업무에 매진하겠다"고 밝혀 자진 사퇴 의사가 없다는 것을 시사했다.
이 비서실장은 "정부는 올해 4대 구조개혁을 적극 추진하고 있고 무엇보다도 공무원연금 개혁과 노동시장 구조개선을 위해 정부의 모든 정책역량을 모으고 있다"며 "국회에 계류 중인 각종 개혁법안과 경제 활성화 민생법안들이 이번 임시국회에서 반드시 통과될 수 있도록 도와달라"고 당부했다.
앞서 이병기 비서실장은 일명 '성완종 리스트'에 이름을 올려 야당으로부터 사퇴 압박을 받아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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