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안군, 화합의 장 ‘희망 서해안 한마당 축제’ 열린다!
유류피해 8주년 맞아 피해 주민과 자원봉사자 화합 도모
2015-04-30 김유위 기자
[뉴스토피아 = 김유위 기자] 태안군은 29일 열린 부서별 추진계획 보고회에서, 허베이스피리트호 유류오염사고 8주년을 맞아 다시 돌아온 청정 태안을 알리고 피해 주민과 자원봉사자 등이 함께하는 ‘희망 서해안 한마당 축제’가 29일부터 내달 1일까지 3일간 태안군 만리포 해수욕장 일원에서 개최된다고 밝혔다.
충남도가 주최하고 태안군과 해양수산부가 후원하는 이번 행사는 그동안 유류피해로 고통 받은 피해 주민과, 태안반도를 찾아 따뜻한 봉사를 펼친 전국의 자원봉사자 모두의 화합과 배려를 위해 전격 추진됐다.
또한 해양수산부 장관과 충남도지사, 지역 국회의원 등은 물론 자원봉사자와 지역 주민·예술인·전문가·관광객 등 약 2만 명의 참여가 예상되는 전국적인 행사로서, 제8회 충남예술제와 제4회 모항항 해삼축제와 연계해 다채로운 행사가 펼쳐질 예정이다.
한편 이날 보고회에서는 유류피해대책지원과의 총괄보고를 시작으로 △행사 안전관리 계획 △교통통제 대책 △관광안내소 운영 △요식업소 및 숙박업소 친절 교육 등 18개 부서 21개 실천과제에 대한 점검의 시간을 가졌다.
군 관계자는 “태안군은 그동안 안면도 국제 꽃 박람회와 바다의 날 행사 등 대규모 행사를 훌륭하게 치른 경험을 바탕으로 차질 없는 축제 개최를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며 “아픔을 겪은 지역 주민과 봉사의 손길을 내밀어 준 전국의 자원봉사자들의 화합을 위한 이번 행사에 많은 분들의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뉴스토피아 = 김유위 기자 / kyw@newstopi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