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승민 원내대표 "국민들, 朴대통령 진지한 목소리 듣길 원해"
2015-04-27 김미주 기자
[뉴스토피아 = 김미주 기자] 새누리당 유승민 원내대표는 27일 '성완종 리스트' 파문과 관련해 "국민들은 박근혜 대통령의 진지한 목소리를 듣기를 원한다"고 말했다.
유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국민의 64%가 특검에 대해 찬성하고 있다"며 "여야 모두 특검이 필요하단 것을 인정한 만큼 특검 협상을 즉각 시행할 것을 야당에 제안한다"고 말했다.
이어 "국민의 84%가 이 리스트가 사실이라고 믿는 여론조사를 봤다"며 "국민의 분노가 무섭다. 무서운 민심으로 받아들이겠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성완종 리스트 사건은 아직 우리 정치가 얼마나 어둡고, 후진적인지 보여준 사건"이라며 "이 사건을 계기로 정치부패라는 문제의 본질을 깊이 성찰하고 정치개혁에 나서야 한다"고 강조했다.
[뉴스토피아 = 김미주 기자 / kmj@newstopi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