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29 재보궐 선거, 어떻게 예측하나?

[뉴스토피아 = 편집국 ] 4·29 국회의원 재보궐선거가 사흘 앞으로 다가왔지만 결과는 예측하기 힘들다.

초반 여당이 우세했던 것과 달리, '성완종 리스트' 파문 이후 박빙 양상으로 전개되고 있는 상황이다.

이번 재보궐선거 지역인 서울 관악을, 인천 서강화을, 경기 성남중원, 광주서을의 경우 민심의 흐름이 빨라 여야 모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 서울 관악을
이 지역은 새누리당 오신환 후보, 새정치민주연합 정태호 후보, 무소속 정동영 후보가 3강 구도를 형성해 누구도 당선을 쉽사리 예측하지 못하고 있다.

이 지역에서 무소속으로 출마한 옛 통합진보당 소속 이상규 후보가 사퇴했지만, 정동영 후보가 야권 표를 나눠갖고 있어 상대적으로 야권이 불리한 상황으로 인식된다.

반면 관악을이 '야권 텃밭'으로 불리고 있어 야권 지지층을 최대한 모으면 야권이 가능성이 없는 것은 아니다.

□ 인천 서강화을 
인천 서강화을은 '새누리당의 텃밭'으로 불리지만, 최근 여론조사 결과 새누리당 안상수 후보와 새정치민주연합 신동근 후보가 엎치락 뒤치락하여 판세를 예측할 수 없는 상황이다.

이 지역 민심이 '성완종 리스트' 파문과 관련해 새누리당과 새정치민주연합의 어느 편도 들지 않는 상황이라 그 결과가 더 예측하기 힘들다.

□ 성남 중원
성남 중원은 새누리당 신상진 후보와 새정치민주연합 정환석 후보, 무소속 김미희 후보의 3파전으로 진행되고 있는 양상이다. 본래 이 지역은 야당이 강세이나 현 판세는 새누리당 우세 분위기도 흐르고 있다. 

여기서 변수는 옛 통합진보당 김미희 후보의 지지세가 오르고 있어 새정치민주연합의 고민이 깊어지고 잇는 상황이다.

□ 광주서을
야당 텃밭인 광주서을은 새정치민주연합 조영택 후보와 무소속 천정배 후보가 접전을 벌이고 있다. 또한 옛 통진당 소속 조남일 후보가 사퇴함에 따라 조 후보의 지지표가 어디로 향할지 모르는 상황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