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산노블리제CC 주주회원, 유진기업 규탄 집회 "회원권리는 휴지조각"
2015-04-23 김미주 기자
[뉴스토피아 = 김미주 기자] 경기도 포천 가산노블리제 골프장의 주주회원 50여명이 23일 오전 11시께부터 공덕역 인근에서 유진기업을 규탄하는 집회를 열었다.
주주 회원들에 따르면 500여명의 회원들이 대기업 유진기업이 시공하는 골프장 건설 사업 계획을 신뢰해 1600여 억원의 회원금 대금을 계약하고 지원했다.
그러나 유진기업 공사비가 계약 금액 640억의 37.5%인 240억원이 변경 증가되고, 2개월만에 75억원의 공사비가 추가 계약되었으며, 공사기간은 1년이 미뤄졌다.
골프장 경영진은 횡령 및 배임으로 실형 선고를 받고, 과세 주무 관청인 포천시는 과세 착오로 영업을 정지시켰다. 이러한 이유로 유진기업은 대표이사를 불법적으로 변경한 후 회사를 법정관리 신청했다.
유진기업은 주주회원들을 거짓 계약으로 유인해 채권을 포기하고 골프장에 1600억원을 투자케 한 후, 골프장을 파산시키고 자회사를 통해 다시 사들였다고 주주들은 전했다.
[뉴스토피아 = 김미주 기자 / kmj@newstopi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