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재식 의원, 공중보건의 근무 이탈 관련 문제제기

2015-04-23     김미주 기자

[뉴스토피아 = 김미주 기자] 새누리당 김재식 의원은 23일 오전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전체회의에서 "공중보건의의 근무지 이탈에 대해서 어떻게 생각하느냐"라고 문제를 제기했다. 

김재식 의원은 이날 "태안의료원에서 근무하는 공중보건의가 태안의 한 내과병원에 가서 야근하는 사례를 적발한 적 있죠?"라며 현 공중보건의에 대한 관리 소홀을 지적했다.

이어 "최근에 대구의 한 병원에서 적발되어 불구속 수사중인 것 아시죠?"라며 "왜 공중보건의가 야간에 자신이 근무해야 하는 보건소에서 근무하지 않고 다른 일반 병원에서 일을 하냐? 도대체 왜 이런 사태가 발생하냐?"고 따져물었다. 

이에 문형표 보건복지부 장관은 "(개인의) 직업 윤리 의식, 도덕적 측면의 문제라고 생각한다"고 답했다.

김 의원은 근무지를 이탈한 공중보건의와 관련해 "제제를 가할 방법이 있냐?"고 묻자 문 장관은 "경우에 따라서 공무연장처분을 하고 있다. 부족하다면 더 강화하는 측면도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뉴스토피아 = 김미주 기자 / kmj@newstopi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