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악구 아파트 기계실서 화재 발생
2015-04-14 남희영 기자
[뉴스토피아 = 남희영 기자] 14일 오전 10시42분께 서울 관악구 봉천동의 한 아파트 지하 1층 기계실에서 발생한 불로 500여 가구의 전력 공급이 끊겼다.
소방당국에 따르면 이날 아파트 지하 1층 벽면에 설치된 덕트 내 전력 케이블 다발에서 원인을 알 수 없는 불이 나 10분만에 꺼졌다.
이 불로 인명 피해는 없었지만, 전력 케이블이 타 120만원(소방서 추산)의 재산피해가 났다.
또 케이블 복구 작업을 위해 전력 공급을 차단하면서 아파트 단지 11개동 가운데 6개동 500여 가구의 전기가 끊겼다. 오후 2시50분 현재까지 복구가 완료되지 않아 주민들이 불편을 겪고 있다.
소방 관계자는 "전기적 요인에 의해 불이 난 것 같다. 방화 가능성은 없다"면서 "전력공급선 복구를 위해 6개동의 전력 공급을 차단해 놓은 상태"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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