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완구 총리 "통일, 철저한 준비태세를 갖춘 후에 진행할 수 있도록…"

2015-04-14     김유위 기자

[뉴스토피아 = 김유위 기자] 14일 국회에서 열린 대정부 질문에서, 새누리당 한기호 의원은 "사드(THADD)배치 문제 등으로 동북아 정세가 시끄럽다. 특히 북한과의 관계, '통일'은 2015년 최고의 핵심키워드 중의 하나"라고 화두를 던졌다.

덧붙여 "전쟁은 우발적으로 일어나는 것인데, 우리는 전쟁을 너무 잊고 살지않았나"라며 "전쟁이 발발하지 않으려면 경각심을 가지고 철저하게 대비해야 하는데, 대화로써 평화를 지킬 수 있을  거라 생각하나?" 라며 이완구 총리에게 물었다.

이에 이완구 총리는 "통일이라는 것이 대화를 통해 이루어지기 위해서는 만약의 경우를 대비한 적합한 준비태세를 반드시 갖춘 후에 가능하다"며 "평화를 지키기 위해서 정부가 반드시 그에 따른 대비를 할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한 의원 "북한이 생각하는 통일은 '적화 통일'이며, 통일은 결국 힘의 논리로써 이루어지는 것이 아닌가, 한반도의 태극기와 인공기는 절대 함께할 수 없다"며 "특히 현재 우리는 정신적으로, 무장해제하고 있지 않나?"라고 말했다.

이에 이 총리는 "한 의원님의 말에 동감하며, 각 부처의 회의를 통해 철저한 대비태세를  유지할 수 있도록 진행하겠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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