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화 의장, “시대적 과제 해결 위해 선거시스템 새롭게 정립해야”
국회 사랑재에서, 선거제도개혁 국민자문위원회 위원들과 오찬
선거제도개혁 국민자문위원회는 지난 3.2 국민화합과 사회통합을 실현하기 위한 선거제도 개혁을 목표로 지역·계층 간 갈등 해소를 위한 선거제도 개편방안, 정책 정당의 실현을 위한 선거제도 개선방안 등을 논의하기 위해 구성되었다.
이날 자리에서 정 의장은 "현행 선거제도는 우리나라 민주주의 발전에 기여해왔지만, 30여년의 세월이 흐르면서 우리가 맞닥뜨린 수많은 시대적 과제를 해결하고 대한민국의 미래를 이끌기엔 한계가 나타나고 있다"면서, "국민의 민의(民意)를 왜곡 없이 반영하고 대한민국의 밝은 미래를 열어가는 토대가 될 수 있도록 우리의 선거 시스템을 새롭게 정립할 때"라고 말했다.
정 의장은 이어 “작년 제헌절 축사에서 중대선거구제, 권역별 비례대표제 등에 대해 이야기한 것은 우리 사회의 통합이 중요하기 때문”이라며, “선거제도 개편을 통해 양당대결과 승자독식의 정치를 끝내고 통합의 정치로 개선해나가야 한다”고 밝혔다.
이에 대해 신명순 선거제도개혁 국민자문위원장은 “그 동안 나름대로 저희가 알고 있는 지식을 통해 좋은 대안을 찾고자 열심히 노력하고 있다”며, “현행 선거에서 문제되는 여러 가지 문제점을 해소할 수 있는 이상적인 방안, 현실적인 방안을 충분히 논의했고 남은 시간 정리해서 특위에 전달할 예정이니 많이 참고하시길 바란다”고 전했다.
이날 오찬에는 정치개혁특별위원회에서는 이병석 위원장, 정문헌·김태년 간사, 선거제도개혁 자문위원회 측에서는 신명순 위원장, 이내영 부위원장, 이현우·김창균·김형준·손혁재·정진민·송석윤·서복경위원 등이 함께 했다.
[뉴스토피아 = 김유위 기자 / kyw@newstopi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