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청래 최고위원 "무상급식 중단사태···분노의 불길 타오르고 있다"

2015-04-10     김미주 기자

[뉴스토피아 = 김미주 기자] 10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새정치민주연합 대표실에서 열린 확대간부회의에서 정청래 최고위원은 무상급식 중단과 관련해 "홍준표 경남 도지사의 무상급식 중단 사태가 경남에서 걷잡을 수 없이 분노의 불길로 타오르고 있다"고 밝혔다.

이날 정 최고위원은 "박종훈 경남교육청 교육감과 김석준 부산시교육청 교육감도 무상급식 중단을 철회하라고 요구하고 있고, 경남지역 33개 초등학교의 학부모들은 급식연대를 만들어 항의를 하고 있는 상황이다"며 이같이 말했다.

정 최고위원은 "법제처의 법령해석 사례집을 보니, 경남도지사는 급식 문제가 경남도의 문제가 아니라고 했지만 법령을 보면 엄연히 지방자치사무로 되어 있다"며 "그 부분을 바로 잡겠다"고 지적했다. 

이어 "관악 을에 무상급식 주민투표로 서울시장을 그만둔 오세훈 전 시장이 자주 출연한다고 한다"며 "새누리당 김무성 대표와 관악 을에서 선거를 지원하고 있는 오세훈 전 시장은 홍준표 지사의 무상급식 중단결정이 과연 옳은 일인지, 그른 일인지 밝히길 바란다"며 오세훈 전 시장에게 무상급식 부분에 대해 답변을 요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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