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동구, '아양명소 홍보관' 설치
2015-04-10 김유위 기자
도시철도 1호선 아양교역이 장소를 제공하고 동구청이 시설공사를 맡아, 아양교역 지하 3층 쉼터 자리에 20㎡ 면적의 개방형 부스 형태로 제작하였으며 아양교역을 중심으로 반경 2km 구간내(제2 아양교~제3 아양교) 금호강을 배경으로한 18개소의 명소들을 총망라했다.
홍보관의 주요내용은 대구선 폐선으로 아양철교를 '아양기찻길'이라는 전국적인 명소로 탈바꿈한 것을 비롯해 그 주변에 벚꽃둑길, 옹기종기행복마을, 동촌역사작은도서관 등 새로운 볼거리들이 생겨났다. 또한 아양루를 거쳐 구룡산 옛 숲 복원사업으로 잘 조성된 산책로를 따라 해맞이 동산 정상에 있는 팔각정 전망대에 오르면 유유히 흐르는 금호강과 팔공산의 웅장한 자태가 한눈에 들어오는 절경이 펼쳐지는데, 조선 전기 문신인 서거정(徐居正)이 '대구 10경' 중 첫 번째로 꼽았을 정도로 유명한 곳이다.
강대식 동구청장은 “지금까지 동촌 금호강하면 동촌유원지가 있는 장소로만 알려져 있었는데, 도심 속에 구룡산도 있고 금호강도 있는 천혜의 관광자원에다가, 이번 기회에 금호강 주변의 숨겨진 명소를 적극 홍보함으로써 많은 대구시민들이 즐겨 찿는 휴식공간으로 이용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뉴스토피아 = 김유위 기자 / kyw@newstopi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