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승민 원내대표 "여의치 않으면 자동부의 부탁할 것"

2015-04-08     정대윤 기자

[뉴스토피아 = 정대윤 기자] 새누리당 유승민 원내대표는 8일 야당이 박상옥 대법관 후보자 인사청문 경과보고서 채택을 거부하는 것과 관련해 "끝까지 노력하겠지만 여의치 않을 경우 국회의장에게 자동 부의할 수 있도록 부탁하겠다"고 밝혔다.

유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최고중진연석회의에 참석해 "인사청문 특별위원회는 청문회를 마친 날부터 3일 이내에 심사경과보고서 또는 경과보고서를 국회의장에게 제출하도록 돼있고, 특위가 정당한 이유 없이 이것을 하지 않을 경우엔 의장이 이를 바로 본회의에 부의할 수 있다는 규정이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유 원내대표는 "하루 더 연장할 것을 제안했지만 우리는 거절했다. 청문회가 더 이상 쟁점이 없고 법적 절차에 따라 끝나, 경과보고서 채택에 바로 들어가야 하는데 야당이 발목을 잡고 있다"면서 "인사청문회법에 따라 절차를 지켜달라"고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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