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남동구 구월1동, 신생아 ‘아기 주민등록증’ 발급
2015-04-02 김유위 기자
[뉴스토피아 = 김유위 기자] 남동구 구월1동(동장 권기덕)이 아기 주민등록증을 발급해 주는 서비스를 시작하여 주민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다고 2일 밝혔다.
아기 주민등록증은 법적인 효력은 없지만 자녀를 출산한 부모의 기쁨과 소중한 아기의 탄생을 축하하고 추억이 될 수 있도록 물품을 남기는 의미를 가진다. 이와 같은 행정서비스는 지난 2월부터 시행되었다.
자녀의 병원진료 및 보험가입 시 부모가 자녀의 주민등록번호 등을 기억하지 못해 행정기관을 방문해야 하는 불편을 덜고자 추진한 시책 사업으로, 발급 대상은 동 주민센터에 출생신고하는 신생아이며, 신청을 원하는 경우 사진을 지참하고 구월1동 주민센터에 방문하여 신청서를 작성하면 된다. 사진이 없을 경우 추후 이메일 전송을 하거나, 원치 않을 경우 ‘캐릭터’ 사진으로 대체 할 수도 있다.
아기 주민등록증 앞면에는 성명·주민등록번호·주소·사진 등을, 뒷면에는 부모이름·태명·태시·혈액형·연락처·남기고 싶은 말 등을 적을 수 있다.
권기덕 구월1동장은 “저출산 시대에, 출산은 개인은 물론 사회에게도 큰 축복이라며 아기 주민등록증이 새로운 가족을 맞은 부모에게 작은 기념이 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뉴스토피아 = 김유위 기자 / kyw@newstopi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