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피아 = 편집국 ] 주택금융공사가 올해 35조원 규모의 주택저당증권(MBS)을 발행하는 것을 비롯해 모두 108조 6000억원의 주택금융을 공급한다.

주택금융공사는 5일 "MBS발행 규모를 지난해 14조5000억원에서 2배 이상 늘리겠다"며 이같이 말했다.

김재천 주택금융공사 사장은 "2004년부터 MBS를 발행해 11년만에 누적 발행규모가 100조원을 넘어섰다"며 "MBS 발행을 통해 단기·변동금리 만기 일시상환 중심의 주택담보대출 시장을 장기·고정금리 분할상환으로 재편했다"고 평가했다.

아울러 공사는 주택연금 활성화를 위해 가입조건도 완화한다.

그동안 주택연금은 부부가 모두 60세 이상일 경우 가입이 가능했다. 하지만 앞으로 부부 중 한 명이 60세 이상일 경우에도 가입할 수 있게 된다.

또 담보 주택이 재개발·재건축 될 경우 가입자들의 계약이 자동 해지됐지만 향후 주택연금 계약이 유지될 수 있도록 바뀐다.

이를 위해 주택연금에 6조6000억원을 지원한다.

김 사장은 "베이비 부머 세대에서 은퇴 금융에 대한 관심이 높은 상황"이라며 "좋은 상품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알지 못해 가입하지 못하는 일이 없도록 홍보도 적극적으로 진행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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